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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문 <발언대>부천영화제 개막식 좀 더 세심한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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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91회 작성일 14-07-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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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부천영화제 개막식 좀 더 세심한 준비를
 
초청받고도 좌석없어 발길 돌려 ‘불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여러 곳 헤매기도
 
운영자 기사입력  2014/07/18 [10:34]
 
 
 
▲ 송인선 경기글로벌 대표.
부천체육관에서 제1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이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지만 일부시민들은 조직위원장 김만수 시장과 집행위원장 김영빈 위원장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집행사무처의 무성의에 분통을 터트리며 발길을 돌렸다.

부천시 모 기관장으로 활동하는 K모씨는 부천시장으로부터 개막식과 폐막식 초청장을 전달받고 기쁜 마음으로 시간에 맞춰 개막식장을 찾았으나 무더운 날씨에 차량 주차부터 짜증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K씨는 집행부측에서 감사하게도 주차증까지 보내와서 아무생각 없이 행사장 부천체육관 주차장을 기분 좋게 찾았으나 주차 안내원들은 중원초등학교로 가라고 안내를 하였단다. 그래서 중원초등학교를 가니 이미 그곳에도 주차공간이 없다고 하면서 다시 중원고등학교로 가라고 했다.

중원고등학교를 찾았지만 그곳 역시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통제요원들이 진입불가를 외쳤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K씨는 주변을 돌고 돌아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정각 19시에 행사장을 찾았다.

더욱 황당한 것은 빈자리가 없으니 전부 3층으로 무조건 올라가라고 안내를 받았다고 했다. 이미 식전홍보영화 상영으로 인하여 실내는 어두컴컴한 가운데 결국 3층을 돌아다니며 아무리 찾아봐도 빈자리는 없었다.

그러나 2층 가운데 부분에 빈자리가 상당수 많이 비어 있어 그곳에 앉으려 했으나 그곳은 유료입장객 자리라고 했다. 결국 K씨는 초라한 자신을 돌아보며 행사장에서 발길을 돌려 곧바로 집으로 귀가 했다고 말했다.

또한 K씨는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많은 분들이 집행부측에 불만을 토로하며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집행부 사무처에서는 무분별하게 초청장을 남발하여 시민이 함께 하는 뜻 깊은 축제에 오히려 많은 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고 돌아갔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본다. 물론 해를 거듭하면서 행사를 치르는 가운데 그 동안 시행착오로 인하여 초청장을 받은 내빈들이 대거 불참함으로 인하여 개막식에 오히려 빈자리가 많아 시민들로 부터 빈축을 산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와 같이 무분별한 초청장 남발로 인하여 초청받은 내빈들이 오히려 푸대접을 받고 발길을 돌리는 것은 더더욱 큰 문제라고 본다. 그리하여 집행부측은 사전에 좀 더 세심한 배려와 관심으로 초청장 발송 후 참석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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