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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부천)“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 존중해 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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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5회 작성일 24-02-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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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 존중해 줘야해!”송내 청소년센터, 아프리카 음악 문화수업 개최
민연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miky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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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6  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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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음색들이 낯선 듯 익숙한 듯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들려온다.
송내 청소년센터에서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2일까지 아프리카에서 오신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 문화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특별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얀마 재정착 난민 청소년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한다. 수업안에는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 존중해 줘야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출신 아미두, 야쿠바, 살리푸 뮤지션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출신 그리오 (Griot)로 아미두, 야쿠바, 살리푸 뮤지션

음악 선생님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출신 그리오(Griot)로 아미두, 야쿠바, 살리푸 형제 음악가이다. 그리오(Griot)는 지역사회의 문화, 전통, 지혜를 시나 노래, 음악으로 전달하는 소통의 역할과 공동체 안의 갈등을 잠재우는 치유자의 역할로 73대째 내려오고 있는 긴 역사를 가진 아프리카 전통 음악가 가문이다. 현재 부천에 있는 학교 현장에서 아프리카 음악 문화수업으로 청소년들을 한 해에 천여 명 넘게 만나고 있으며 다문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감수성 향상 교육으로 만족도가 높다.

 ▲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번 음악 문화수업은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악기에 대한 소개 및 악기 연주법을 자세히 익히며 아프리카 전통노래를 부르고 함께 합주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음악 수업에서 소개된 악기들은 젬베, 발라폰, 둔둔, 칼레바스, 고니 등으로 아미두 음악가가 직접 만든 악기들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생소한 악기에 관심을 가지고 소리내는 방법에 재미있어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두드리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미두 뮤지션은 아이들의 참여에 추임새와 노래를 넣어주며 몸짓을 함께 하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며 아이들은 점점 아프리카 음악에 빠져든다. 이번 활동에서 배우는 아프리카 전통노래는 ‘자냐머고’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뜻이며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해주자는 내용이 담긴 노래다.

 ▲ 뮤지션들이 악기소개를 해주고 있다. 
▲ 뮤지션들이 악기소개를 해주고 있다.
 ▲ 발로폰 악기를 연주해 보고 있다. 
▲ 아이들이 아프리카 악기(발로폰)들을 연주해 보고 있다.

조윤령 송내 청소년센터장은 “우리는 음악 문화수업에, 자기 소개와 서로 다르지만 서로 존중해 줘야해!라는 메시지를 나누며 시작한다. 이것은 차별없이 모두 소중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해준다. "이번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아이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힘든 점들을 문화 예술로 풀어내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창작작업으로 이어지는 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다.”라고 바람도 함께 전했다.

 ▲ 송내 청소년센터에서 음악 문화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 송내 청소년센터에서 음악 문화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 젬베를 두드리며 아프리카음악 문화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 젬베를 두드리며 아프리카음악 문화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자라나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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