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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ople]삼성꿈장학재단 재정착난민 어린이 기초학습능력향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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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71회 작성일 22-05-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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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꿈장학재단 재정착난민 어린이 기초학습능력향상 지원

기자명 정규진 기자      승인 2022.05.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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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꿈장학재단 재정착난민 어린이 기초학습능력향상 지원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의 권고를 받아드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엔 난민 임시캠프에서 재정착지를 찾고 있는 난민들을 연간 30여 명 수준으로 수용하기로 하였다.

이에 우리나라는 태국에 있는 유엔 임시 난민 캠프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얀마 카렌족 중심으로 2015년~2017년(1기~3기) 시범사업으로 16가정 86명을 수용하고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에 재정착지를 마련해 주었다.

한편 2018년~2019년도(4기~7기)에는 말레이시아 도시에서 생활하던 난민 28가정 80명을 수용하여 경기도 김포시 양곡동 지역에 재정착을 시켰다.

하지만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들은 농촌 지역 난민 캠프촌에서 오랜 시간 동안 난민생활을 하였기에 한국 사회 도시지역 재정착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들은 유엔 임시 난민 캠프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소수민족 학교를 세워 운영하였지만 먹고사는 문제로 인하여 이마저도 제대로 학교에 다닌 사람이 몇 안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기초학습 부진으로 성인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이르기까지 학습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성인들 일부분은 한국어조차 배우기를 포기한 상태이며 어린이들은 그나마 공교육기관에서 한창 한국어를 학습하는 환경에 놓여 있으나 역시 한국어를 배우면서 학교 교과과목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재정착난민들의 이와 같은 과정을 처음부터 각 가정 정착 모니터링을 통하여 재정착에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는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에서는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문제를 크게 걱정하면서 우선 중학생 이하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능력향상을 위한 특별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교육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노성태)으로부터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아 5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 한국어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초학습진단을 통하여 3개 반으로 나누어 재정착난민 3가정을 학습장소로 지정하여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가운데 격주로 주말에는 현장학습으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이제 우리 사회는 미얀마 재정착 난민뿐만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난민들까지 합치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수용한 난민이 벌써 560여 명에 가깝다. 여기에 연간 국내 난민신청자가 수천여 명에 이르고 있어 난민에 대한 이해와 수용 그리고 공감 능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다양한 형태로 난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2세들이 교육에 불평등을 겪지 않도록 정부의 이민정책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사회통합정책에 새로운 혁신과 변화가 요구된다.

정규진 기자 jungkyr@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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