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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에 외국인들을 진정한 우리의 이웃으로 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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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44회 작성일 09-10-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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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자 조선일보 신문 사설 대한민국이 베트남을 대하는 법 이란 기사를 읽고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서 필자는 한가지 추가 하고자 한다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던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국내법에 의거하여 지원 예우에 관한 문제로 베트남 정부 고위관료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논지로 이젠 한국도 외국이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다는 것과 아울러 베트남측에서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맞는 말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고 정책이라 해도 한쪽이 양지이면 그 반대쪽은 음지가 되는 것이다
필자는 사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베트남과의 교역관계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필자가 이야기 하고싶은 것은 베트남인들이 국내에 9만 여명 정도 들어와 이주민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이민자로 이주노동자로 유학생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우리에 이웃으로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베트남 현지에 한국기업 1800여 업체에 베트남인들이 35만 여명이나 한국기업체에 한국인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한국기업과 한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베트남 사람들이 약44만 명에 가깝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베트남을 대할 때는 바로 이점을 중시해야 한다
44만 명에 달하는 한국의 홍보사절단을 고용하며 함께 생활 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에는 안타깝게도 베트남 여성 결혼이민자가 한국인 남편에게 맞아서 죽은 사건이 베트남 언론에 보도되면서 베트남인들이 한국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따가웠고 이로인하여 베트남 현지 한인회에서는 야간 외출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하기도 했으며 베트남 정부에서는 한국인과 결혼하는 것 자체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도 하였으며 국제결혼 중개에 대한 특별 단속을 하기도 하였다
이제 우리모두는 글로벌시대에 국제적 시각으로 이 땅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현지에서 만나는 외국인에게 정말 친절한 모습으로 대하고 그 분들이 한국인들을 만날 때면 늘 감동이 있고 추억이 있도록 섬김에 문화가 뿌리를 내리도록 우리모두는 힘써야 할 것으로 본다
뿌린 대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자연의 법칙이 있듯이 우리모두가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대하느냐 어떻게 섬기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는 보장될 것이다
우리국민 모두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하여 이주노동자들의 정당한 임금과 개선된 작업환경을 위하여 유학생들의 인격적 대우를 위하여 조금씩만 관심을 가진다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
필자는 이주민 다문화 사회에 외국인들에게 국민적 관심이 좀더 높아지길 바랄 뿐이다
이것이 곧 해외 700만 동포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이며 아울러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유일한 잣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경기글로벌센터  대표이사  송 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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