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한마디

[나눔방송] 어려움에 처한 동포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척수장애 고려인동포 천겐나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47회 작성일 15-01-13 11:15

본문

[나눔방송] 어려움에 처한 동포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척수장애 고려인동포 천겐나씨
 
자신의 지체장애를 딛고 어려움에 처한 고려인동포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고려인이 있어 새해들어 추운날씨를 따스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다름아닌 우즈벡출신 고려인 천겐나씨(남,46세)로 지난 2000년 5월 이주노동자로 조상의 땅 한국 입국 영세한 개인사업장에서 일하다 8개월만에 대형기계 사이로 말려드는 사고를 당해 척추장해를 입었다.

동포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척수장애 고려인동포 천겐나씨


그후 천겐나씨는 하반신마비로 심한후유증을 겪으며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병원치료를 받으며 부천시 소재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를 통해 틈틈히 익힌 한국어를 토대로 수동휠체어와 전동휠체어를 번갈아 이용하며 출입국사무소와 병원, 구청, 고용센터. 대사관, 시청, 이주민지원센터 등을 방문 어려움에 처한 동포를 돕고 있다.

그는 "국내 체류 고려인들이 갖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하루 하루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고 부족한 자신이 나설수 밖에 없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그도 한국체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고려인동포에 불과하다. 현재 임시비자인 G-1 비자로 2년에 한번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결과를 출입국에 제출, 비자를 연장 받아야하는 이중고를 겪으며 살고 있다.

이에 천겐나씨는 "산재로 인해 15년동안 고통속에 살아가는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는 차원에서라도 대한민국 정부가 고려인동포인 자신에게 영주권을 부여해 체류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국내체류 고려인동포는 중앙아시아를 떠돌다 간신히 조상의 땅으로 돌아왔건만 국가의 무관심으로 국제결혼다문화가정이나 북한이탈주민, 심지어 외국인근로자만도 못한 대우를 받으며 하루 하루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나눔방송:부천지국 제공
관리자   작성일 : 2015년 01월 02일 06시 51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Copyright 2019 © 경기글로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