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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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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99회 작성일 11-10-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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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편지 2011년 10월 17일

 위장 전입에 성공하고 있어요


오프닝 공연-하노이대학 힙합 동아리

 


위장 전입은 나쁘지요. 그러나 우리는 베트남에 입국할 때 유학생으로 위장전입을 했어요. 그리고 공부 마치고는 하노이 교민잡지의 편집인으로 위장을 했고요, 다시 NGO로 위장을 해서 현재 우리의 공식 신분은 한국 외교통상부 산하의 NGO <한베문화교류센터>의 대표입니다. 공안이 가끔 우리 사무실을 방문해서 감시를 하지요. 한번 추방의 위기도 있었어요. 아찔한 순간이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활동이 인정을 받게 되어 조금은 안정적이에요.
 
이번에도 LG의 기금으로 한글날 행사를 치루면서 또 한 번 멋진 위장을 했어요. 한국의 국경일인 한글날을 기념하며 한국의 대기업 LG가 후원을 하니 모양새가 그럴듯 하지요? 그래서 베트남에서 우리에 대한 공신력이 더 상승을 했구요, 在하노이 한국외대 동문회가 <한국외대 한 달 언어 연수> 상품을 후원하니 더욱더 우리센터의 위상이 올라가며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기업의 재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기업 본연의 목표인 홍보도 최고로 해주고, 베트남 대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고, 우리에게는 최고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일석삼조의 성과였어요. 


정답 들어주세요!


외부의 모양새를 제대로 갖추어야 내부적으로 그분의 나라를 세우는데 의심을 눈길을 따돌릴 수 있거든요. 이것이 V국에서의 선ㄱ방법입니다. 기독교를 나라 팔아먹은 몹쓸 종교로 인식하고 있는 이 땅에서, 이런 활동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왜곡을 바로 잡으며, 거부감을 완화시키면서 서서히 다가가는 방법이지요

 


정말 신이 났던 것은, 처음으로 전액 지원을 해준 LG가 이 행사를 매우 만족해 한 것이에요.  내년에도 후원을 하겠다고 했어요. 이제 한글날 행사는 더 이상 후원사 구하려고 안 뛰어 다녀도 될 것 같아요.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이지요. 바자회의 수익금은 현지 지하ㄱ회 교역자들의 자녀들에게 주려고 해요. 지금 명단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 땅에서 보낸 20년의 궤적이 물거품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처절한 심정으로 간구할 때마다 하나님은 어김없이 눈물을 주셔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흙에서의 시간을 잘 마무리하여 다음 세대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고 싶은 소원뿐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라고 하신 것처럼, 저희들도 이 땅을 떠나게 될 때 ‘다 이루었습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빗속의 바자회-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온 것은 기이한 일이래요 



올해 제일 큰 행사인 ‘한-베 말하기대회’가 남았습니다.
제4회 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를 했고 5회를 기점으로 호치민시로 장소를 옮겨서 12월10일에 개최해요. 이 대회는 베트남 전역의 한국어과가 있는 13개 대학을 상대하는, 즉 베트남의 캠퍼스 사역입니다. 아직 주 후원사를 찾지 못했어요.  이 대회도 1~2년 내에 LG같은 대기업이 나타날 줄 믿어요. 기도해주세요.

 


                                                     하노이에서 심다니엘 김보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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