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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간질환 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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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24회 작성일 11-10-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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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간질환 대물림?

- 2011년 09월 24일(토) 20:25  

 

(앵커)
국제결혼을 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간질환이 대물림 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길재섭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으로 시집와 아이를 낳고 사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

언어가 불편하고 습관이 되질 않아 병원은 자주 찾기 어렵습니다.

(폰찬눅(36)/허리가 아파서요. 많이 안 좋아가지고..허리가 아파서요..)

한국거래소와 동아대 병원이 실시한 다문화가정 대상 무료 건강검진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우선 2백여명만을 분석한 결과 10% 정도가 B형 내지 C형 간염 보균자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연령대의 국내 보균자 비율 보다 두 배가 더 넘는 수치입니다.

자녀들에게도 간염이 대물림될 우려가 높다는 얘깁니다.

아시아계 여성이 많은 점에서 본국에서부터 간질환을 안고 시집 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검진에 참여한 많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은 한국에 온 뒤 건강검진을
한번도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혼한 지 8년만에 처음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진(28)/(피 검사는 해보셨어요?)오늘 처음이에요. (한국 오신지 8년 됐는데?) 그동안 안했어요.)

전문가들은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만큼 가족 병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길재섭 기자/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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