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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사람 누가 도와야 하나요? 그 진실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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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89회 작성일 11-04-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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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일경 미얀마에서 E-9비자로 이주노동자 한명이 입국 하였습니다

중소기업청 중앙회를 통하여 입국하여 안성에서 직무교육을 받고 의정부 모

회사에 취업이 되었으나 이는 알코올 중증 환자였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청 중앙회나 고용노동부는 나 몰라라 하고 있었습니다

소사구 소사본1동 소재 실로암교회 이명재 목사(미얀마사역15년)님께서

미얀마인 알코올 중증 환자를 차에태우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며 문의가

왔습니다

하는수 없이 부천의 모 신경정신과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치료를 하고자 하였

으나 의료보험증이니 외국인 등록증이니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입원도 현실

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병원장님의 배려로 간신히 입원을 마쳤습니다

일주일 후 그 동안 입원치료 약물복용으로 상태가 조금 호전된 미얀마인은

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니 빨리 이곳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간호사들에게

사정을 하였으며 급기야 빨리 이곳에서 내어보내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며

협박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래 사진과 같이 찾아가서 면담을 하고 이제는 일을 더 이상 할수

없다 고향으로 돌아가는수밖에 없다고 설득 이해를 시키고 입국시 빚진 300여

만원은 귀국하여 술먹지 않고 잘 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그 돈을 갚아 줄터이니

제발 돌아가라고 설득하였습니다

다행이 목사님의 약속을 받고 지난 18일 저녁비행기로 출국 하였습니다

출국시키고도 실로암교회 이명재 목사님은 마음이 불안하여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미얀마에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음으로 인하여 방콕을 경유하여 가기때문에 혹시나

방콕에서 술먹고 행방불명 될까 노심초사 하였습니다

다음날 다행이 잘 도착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한 숨 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한가지 남았습니다

300여만원의 빚을 갚아주기로 약속을 했으니 그 돈을 마련하여야 되기 때문입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을 이해하시는 분은 조금씩이라도 도움의 손길을 주셨으면 합니다

미얀마인 단란한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가족들을 위하여 새출발하여 몇년전에 입학했던 미얀마 개혁신학교에

복학하여 새로운 삶의 길을 갔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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