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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국내 유학왔다 포기한 외국인 1만명… 70%가 불법체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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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240회 작성일 22-10-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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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학왔다 포기한 외국인 1만명70%가 불법체류자로

김은경 기자 / 입력 2022.09.28. 21:10

 

우리나라 대학으로 유학을 왔다가 학교를 그만두고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불법체류자가 최근 4년 동안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들이 14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늘리기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유학생 관리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교육부와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대학 유학을 중도 포기한 외국인은 1335명이었고, 이 가운데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에 남은 사람이 6947명에 달했다. 유학생 출신 불법체류자는 20181419명이었는데 2019(2883), 2020(4692) 등으로 매해 늘고 있다.

 

코로나로 국내에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오기 어려웠던 상황과 맞물려 유학이나 어학 연수를 불법 취업 통로로 이용한 사례가 상당수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 기간 비대면 강의에 적응하기 어려워 유학을 포기하고, 항공편이 막혀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경우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유학생 출신 불법체류자가 전체의 65.2%(4531)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1001(14.4%), 몽골 488(7.0%), 중국 292(4.2%) 순이었다. 민 의원은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는 범죄로 이어질 위험과 유학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대할 우려도 있다대학이 불법체류자 양성소가 되지 않도록 외국인 유학생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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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너무 과장된 보도가 아닌가 생각하며 유학생들이 이탈할 수 밖에 없는 유학생 정책이 문제이지 유학생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국내 유학생 정책은 졸업 후 마땅히 취업 자격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졸업 후 전공과 관련한 학과를 찾아 취업을 해야 하는데 내국인들도 전공과 관련하여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데 외국인들이 그리 쉽게 취업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어차피 졸업해봐야 취업도 안되는데 차라리 지금이라도 이탈하여 돈이자 벌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4년 제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에게는 농촌 취업 3년, 아니면 영세 중소기업 및 개인 사업 제조업에 5년 이상 취업하면 F-2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유학생 이탈이 확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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