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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39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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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30회 작성일 10-03-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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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39곳 운영

이달부터… 한국어 및 문화체험 교육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다양한 문화체험도 해볼 수 있는 '다문화교육 중심학교'(이하 중심학교) 39곳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생활과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중심학교를 지난해 32개에서 올해는 유치원 5곳을 포함한 39곳으로 늘려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중심학교에서는 담당교사가 인근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모아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기초학습 지도, 초등학교 취학 전 예비 교육(무지개 예비학교) 등을 한다. 학교의 기능과 함께 지역 사회의 다문화교육센터 역할도 하는 셈이다.

교육은 1주일에 2~3번씩 연간 60시간 이상 하며, 주로 방과후에 시간을 갖고, 틈틈이 노는 토요일 등을 이용해 야외활동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별로 5곳의 유치원을 중심유치원으로 처음 지정해 유치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운영하게 됐다.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과 신경순 장학사는 "그동안 다문화가정 중심학교가 일부 지역에 몰려 있어 참가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번부터는 시내 어느 학교에 다니든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를 찾아갈 수 있도록 시내 전체를 30개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마다 중심학교를 지정했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하려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지정돼 있는 중심학교에 신청을 하면 된다.

지역별로 지정된 중심학교는 다음과 같다.

▲유치원(5곳)=만석초병설, 부평동초병설, 장도초병설, 당산초병설, 강화 양사초병설 ▲초등학교(30곳)=창영, 공항, 대화, 용현, 신흥, 청천, 부원, 신촌, 한길, 부개서, 개흥, 동수, 신월, 인동, 약산, 구월서, 선학, 연수, 축현, 안남, 화전, 병방, 효성동, 신석, 천마, 가정, 당하, 검단, 강화, 대월 ▲중학교(4곳)=신흥, 부평여, 논곡, 동인천여. 문의는 시교육청 교육정책과(☎420-8105)

최재용 기자 jy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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