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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끝 없는' 3D업종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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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87회 작성일 15-06-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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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3D업종 인력난
입력시간 : 2015. 06.15. 00:00


지역서 외국인 근로자 채용 관련 문의 빗발쳐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 내달 3차 신청·접수

"3D업종 인식으로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내국인 채용이 힘든 상황에 외국인 근로자 채용은 인력난 해소에 최선책이나 다름 없죠."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사무실에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들아 3D업종 기피 현상 인력난에 허덕이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외에도 여러 업무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의"라며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지만 인력은 한정돼 있어 아쉬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올해 외국인 근로자 업체별 허가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명씩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수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외국인쿼터제를 확대시행을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체별 허가 인원은 내국인 고용보험자수를 기준으로 50인 이하 사업장은 3명, 150인 이하는 4명, 150∼500인 이상은 5명이었다.

올해부터는 1명이상 10명이하 사업장은 3명, 11명이상 50명 이하 4명, 51명 이상 150명이하 5명, 150명이상 6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성장도상기업을 대상으로는 1명을 더 배정할 수 있는 특혜를 준다.

성장도상기업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간 중 내국인 근로자가 증가한 사업장을 말한다. 한마디로 고용창출 우수기업이다.

이와함께 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증명서가 발급된 업체도 신규로 1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역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외국인 인력을 구하기도 힘들지만 외국인들 사이에 '어디가 대우가 좋다'하면 이직을 해 버리는게 현실이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안정적인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는 내달 1∼14일까지 3분기 외국인 근로자 신청을 받는다. 1차 신규인력 배정은 고용노동부의 2015년도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번 신규배정은 9천860명이 배정, 2차(4월) 9천860명, 3차(7월) 6천600명, 4차(10월) 6천570명 총4회 3만2천890명이 배정 된다.

국가별로는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의 인력 수요가 많았다.

광주지역 A업체 대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규모 확대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고용허가 신청대행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홈페이지(http://www.kbiz.or.kr/branch/gj/)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팩스로 고용허가서 발급대행 신청을 하면 된다.


박지훈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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