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뉴스

다문화 가정이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16회 작성일 09-01-30 11:28

본문

다문화 가정
다문화가정의 현황과 욕구
한국인과 외국인이 결혼한 가정을 일컫는 표현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서로 다른 인종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에 초점을 맞춘 ‘혼혈인 가족’과 말 그대로 국경을 넘나드는 결혼의 형태를 의미하는 ‘국제결혼가족’, 마지막으로 한 부모 가정·독신자가정처럼 다양한 가족의 형태 중 하나로 정의하는 ‘다문화 가족’이 그것이다. 결혼이민자가정이나 이주노동자가정은 빈곤한 가정이 많다는 것은 다른 빈곤가족들이 겪는 인권 사각지대와 마찬가지이다.

이전까지 국제결혼, 이중문화가정 등으로 불리던 국제결혼가족을 ‘다문화 가족’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다문화 가족’이라는 용어는 국제결혼이라는 용어가 내포한 내국인 간의 결혼과 외국인과의 결혼으로 구분하는 국적에 따른 차별성 대신 한 가족 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1.한국의 다문화 가족 증가 배경
첫째, 편중된 성 비례로 인해 결혼하지 못하는 남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둘째,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셋째, 한국 여성의 결혼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남성이 저개발국의 여성을 선택 하
      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농촌에서 살기를 꺼려하는 한국 여성의 가
      치관이 작용한다.
넷째, 정보화, 세계화에 따라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

다섯째,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정책으로 외국인의 한국으로의 이주가 많아졌고
       주변국 여성이 결혼을 통한 한국 이주를 빈곤에서의 탈출로 생각한다.

여섯째, 국제결혼중매업체들의 적극적인 상술과 노총각 구제 차원의 국제결혼을 독려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맞물려 국제결혼의 증가 배경이 되고 있다.

 

2.다문화 가정의 증가와 문제점


  **아동들의 문제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에서 태어난 혼혈아동은 미국시민권을 가질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한국호적에 등록을 할 수도 없었다. 따라서 미혼모의 혼혈아동은 대부분 호적상으로는 친척의 자녀로 호적에 올려졌다. 생모가 있어도 어머니의 가족과 연락이 없는 경우에는 고아로 일가창립을 해야 했다. 이렇게 혼혈 인은 지난 30여 년 간 한국사회에서 법적인 권리를 가질 수 없었다.
한국정부에서는 1980년부터 혼혈아동들이 어머니의 호적에 어머니의 자녀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아버지 란 에는 아무런 표시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사회관계
혼혈아동들은 아직도 친척과 가족으로부터 냉대 받고 외국인으로 치부하면서 한 동족으로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한국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따돌림을 당하면서 심리적 고립감, 정서적 소외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 때문에 혼혈아동과 그 어머니는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화합하지 못하고 대부분이 기지촌을 중심으로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다

.

  **경제적 여건 - 대부분 어려움
혼혈 아동 중 미국인 아버지로부터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부양을 받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혼혈아동가족의 대부분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아동들이 취학연령이 되었을 때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한국학교의 차별적인 교육을 염려하여 외국인학교를 보내기를 희망하지만 30-50만원정도의 교육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괴로워한다.
그러나 한국 정부 및 민간단체의 지원은 형편없다. 한국정부의 혼혈아동 지원사업은 1978년부터 월 정 생계비 지원사업으로 시작하여 그들의 최저생활보장에 노력했으나, 현재까지는 구호사업적인 성격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서 혼혈 인들은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소외되고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적 현황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은 첫 사회적 경험 장소인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부터 자신의 외모적 특성에 의하여 또래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게 되고 따라서 대부분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심리적 문제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은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원활하지 못한 한국어 능력 때문에 자신이 겪고 있는 사회심리 인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좌절감 때문에 심한 자아정체감 위기를 겪는다. 그래서 비행이나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문제아가 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를 보면서 가정이나 형제에 대한 책임감이 높고, 특히 자신의 외모적인 특성을 인식하면서 '자기존재의식'이 높다. 그러나 사춘기를 지나고 생활환경이 넓어지면서 사회적 압력과 장래에 대한 불안이 증대되면 다른 집단의 아동들보다 심한 자아정체감 위기를 맞으며 미래에 대한 자신의 목표의식이 낮아진다.
 
  ** 사회 적응의 곤란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아동은 한국어를 배우기까지 친구를 사귀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입국 초기에는 같은 나라 출신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혼자 혹은 부모님과 지내는 경우가 많으나 한국어를 배우게 되면 주변 한국인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외국인 아동의 놀이는 또래 한국인 아동과 다르지 않다. 주변 한국인 아동들이 노는 방식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고 각 출신 국의 놀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여건
 아버지로부터 지원받지 못함->빈곤
 사회적지원체제의 미비 (구호적 차원)
 대부분 어려움 -> 부모의 일하는 시간 많음 -> 아동보호의 문제


- 교육적 현황
 혼혈, 어머니의 매춘생활, 빈곤 ->
 학교 내 적응어려움(편견, 왕따, 등)
 한국말을 잘 못하거나 부모님이 불법 체류자라서 학교를 못 가는 경우가 많음. +
 교육부의 정책이 학교재량에 맡김에 따라 학교 측에서 부담을 지기 꺼려함.

 

- 심리적
문제
사회적 좌절감, 부모의 역할이 어머니에게 전가, 미래와 현실에 대한 불안 -> 좌절감, 자아정체감위기, 등 사람들과 친해지기를 꺼려하며 소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함, 대인관계에 불신을 나타내는 경향도 있음

 

- 부모와의 관계
역할이 어머니에게 편중되어 있으며 부담감이나 알코올 등을 자주 먹으면서 아동을 학대하는 일도 있음. + 어머니의 재혼으로 양아버지의 학대(모두가 이런 것은 아님)
심각한 갈등을 겪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많은 경우 외국인 아동들이 불법체류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 + 부모와의 보내는 시간이 적음(일을 하러 가므로) + 자신의 사회적 고민들을 부모에게 털어놓기를 꺼려함. 외국인 아동들과 부모와의 관계에서 심각한 갈등이 벌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많은 경우 외국인 아동들이 불법체류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정부는 앞으로 각 부처별로 유형별 실태조사를 하고 구체적인 종합지원 대책과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확정키로 했다. 정부는 정책목표를 ‘차별해소를 통한 인권신장 및 사회통합’을 넘어 보다 장기적이고 거시적 차원에서 접근하기로 했다. 미래 한국사회의 문화·외교·경제 인력을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소극적이고 회피적 정책시각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 관점을 도입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다문화 인권국가 구현’을 비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교육적 지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 대학생 멘토링 적용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습 결손을 방지하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의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어 및 부족한 교과를 지도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하도록 하고, 학부모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 교육 등도 실시하도록 한다. 다문화 가정 아동에 대한 교사의 관심을 제고하고, 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 ’한국어교원자격증(KSL자격증)‘을 소지한 현직교사가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한국어 반을 담당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06년 예고 후 ‘07년 시행)
현행 교과서를 검토·분석하여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소수자를 포용하는 교육과정, 교과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적자원부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교육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불법체류자의 자녀들이 단속이 무서워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처(법무부 등)와 협의하고, 학교 당국에도 이를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사회 문화적 지원
정치권도 이번 ‘하인즈 신드롬’ 상황에서 발 빠르게 대응, 여야는 혼혈 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입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혼혈 인이란 용어를 바꾸는 것은 물론 단순한 차별해소 수준의 소극적인 지원이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5. 결론
앞으로 다인종? 다문화에 대한 꾸준한 개인적,사회적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다문화 가족아동에 대한 이런 문제들이 차별과 빈곤 이라는 기본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다문화 가족아동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 다른 현 문제들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것을 위한 개선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Copyright 2019 © 경기글로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