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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포럼에서 소개된 기업의 주요 다문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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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44회 작성일 13-11-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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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포럼에서 소개된 기업의 주요 다문화사업

 

연합뉴스, '다문화와 함께하는 기업들'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6일 서울 수송동 연합미디어센터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주최로 열린 다문화 포럼 '다문화와 함께하는 기업들'에서 주요인사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신현태 연합뉴스 전무, 허현숙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 차장, 최영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부장, 이미경 KT IT서포터즈 팀장, 류성춘 KDB대우증권 CSR추진단 전무, 문세윤 LG 브랜드담당 차장, 권용현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곽대석 CJ나눔문화재단 사무국장, 박제수 대교 사회공헌실 팀장, 최석진 삼성 사회봉사단 부장, 김양희 중앙대 명예교수, 오윤자 경희대 교수. 2013.11.26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연합뉴스가 26일 '다문화와 함께하는 기업들'을 주제로 개최한 다문화포럼에서는 기업들의 다양한 다문화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대교, 삼성, CJ 등 9개 기업 사회공헌 담당 관계자들은 각사의 다문화 사회공헌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타사의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각 기업이 소개한 다문화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발표순)

◇대교 사회공헌실 박제수 팀장

2011년부터 스포츠·음악·미술 등 예체능에 재능있는 다문화가정 초등생 30여명을 선발해 전문가들과 멘토링해주며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눈높이드림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전 국가대표 선수 등 해당 분야 실력파 출신들로부터 1년간 멘토링을 거쳐 테스트를 받는다. 매년 치러지는 테스트에서 합격한 어린이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재능 개발비 30만원이 매달 지원된다.

◇삼성 사회봉사단 최석진 부장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2010년 12월 사회적 기업 글로벌투게더음성에 이어 지난해 글로벌투게더경산과 김제를 설립했다. 3개 법인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특화된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특성 수익사업으로 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회적 기업은 각각 카페, 공방과 화원 등을 오픈해 다문화 여성들을 채용하고, 교육 및 실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CJ 나눔재단·문화재단 곽대석 사무국장

CJ나눔재단의 소외계층 기부사이트 CJ도너스캠프는 2011년부터 통합캠프를 열어 다문화·비다문화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신인 뮤지션 지원사업인 '튠업'을 통해 서울다솜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기타·키보드·드럼 등을 가르치고, 다문화 소재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창작을 지원했다. CJ제일제당은 쿠킹 클래스, CJ오쇼핑은 꿈캠프, 비비고는 작은 음악회를 올해 각각 열었다.

◇LG 브랜드담당 문세윤 차장

2010년부터 과학과 이중언어 분야에 재능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잠재력을 키워주는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시작했다. 이들이 2년간 한국외대 및 카이스트 교수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학교 출신 중 8명이 특목고에 진학하고, 과학 엑스포나 엄마아빠 나라말 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KDB대우증권 CSR추진단 류성춘 전무

2010년 비빔밥, 김밥 등 6개 음식의 레시피를 이주여성들의 모국어로 번역해 달력에 삽입한 '요리 달력'을 제작하고, 이에 더해 45가지 한국 음식요리법을 책으로 편찬했다. 결혼이주 부모가 자녀에게 '엄마 나라말'을 가르칠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재도 만들었고, 2011년부터는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초등학생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올해 8월부터 방영하고 있다.

◇KT IT서포터즈 이미경 팀장

IT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07년부터 직원들의 재능기부형으로 시작한 'KT IT서포터즈'가 '다문화 IT나눔'을 전개한다. 컴퓨터·인터넷 활용, OA기초, 자격증 취득, 강사 양성과정 등을 교육함으로써 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함께 다문화 2세 아동의 교육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다문화 여성을 교사로 양성하는 '드림 티처', 다문화 2세를 위한 '드림 스쿨'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최영 부장

2011년 여성가족부와 결혼이민자 상담 전용 전화인 '다누리 콜센터'를 개소했다. 다누리 콜센터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다문화 관련 정보 제공, 통역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가 4만명을 넘었다. 이주여성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2011년 협동조합형 다문화 카페 '카페 오아시아'를 설립해 6호점까지 문을 열었으며, 결혼이주여성 25명이 일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 허현숙 차장

그룹과 정몽구재단을 통해 자녀 보육·교육과 의료·생활을 지원한다. 그룹은 보육시설 10곳에 한글교육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올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함께 전국 4곳에 전문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중도입국자녀의 조기 적응을 위한 서울온드림다문화가족교육센터 설립을 지원했다. 그룹은 이주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재단은 소외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희망진료센터'를 설립했다.

◇외환은행 나눔재단 권택명 상근이사

은행권 처음 설립(2005년)한 자선 공익재단법인 외환은행나눔재단을 통해 2009년 이주여성 대상 국내 첫 전국 규모 시상제도인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을 제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환다문화주부장학생을 선발해 자기 계발을 돕고, 사회진출을 장려한다. 2011년부터 전국 2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언어발달교실 설치를 지원하는 등 비영리단체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한 지원도 하고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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