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민원해결…10억 챙긴 상담소장 부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50회 작성일 13-05-03 19:22본문
부부인 이들은 2008년∼2012년에 상담소를 찾은 전국 각지의 외국인 근로자 43명에게 임금체불, 산업재해, 이혼 등에 대한 법률상담 6천700여건을 해주고 고발장·진정서 제출과 노동청 출석조사 등을 대신했다.
그 결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린 임금 등으로 총 100억원 가량을 돌려받았고, 이들 부부는 이중 10% 가량에 해당하는 10억9천500만원을 기부금 명목으로 챙겼다.
이들 부부는 이 돈을 개인용 부동산 구입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박윤해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는 "비영리 사회복지시설이 설립 목적과 달리 무분별한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위법·탈법행위를 예의주시하고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