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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된 이주민 고충상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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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98회 작성일 17-12-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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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된 이주민 고충상담 사업

 

201211월 몽골에서 중도 입국한 B(17)은 지금까지 의료보험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는 엄마가 한국남성과 재혼하여 한국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뒤늦게 엄마의 초청으로 한국으로 오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입국하여 얼마 안 되어 새 아빠가 사망하고 엄마는 새 아빠와의 사이에서 출생한 첫돌지난 여동생을 데리고 갑자기 가정 경제를 책임을 져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B양의 의료보험자격 취득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사치에 가까웠다.

B양의 엄마는 갑자기 가장이 되어 경제적 책임을 져야하는 엄마는 어린 두 딸을 데리고 하루하루 생계가 힘든 상황에 그동안 밀린 의료보험료를 납부할 엄두조차 못 내고 살다보니 어느새 5년이 지나다보니 미납보험료가 백만 원대가 넘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더더욱 의료보험자격취득 신고조차 못하고 있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본 기관에서는 먼저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의료보험공단에 문의를 하였고 이어서 오늘 관할공단에 방문하여 의료보험자격취득을 받게 도와주었다.

B양의 의료보험자격취득은 입국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후부터 201510월까지는 단독세대로 119,000원 정도의 의료보험료를 납부하였고 엄마가 한국인 동생 밑으로 의료보험자격이 되어 있는 201511월부터는 세대 추가로 등록함으로서 약 오만 원 정도의 추가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으로 B양의 의료보험자격취득을 마쳤다.

B양에 있어서는 이것이 몇 년 만의 일인가? B양의 엄마는 꿈만 같다고 하면서 너무나 기뻐하였다.

단돈 이십만 원도 안 되는 돈 이지만 그 동안 행정적인 절차와 관련 서류를 준비하지 못하여 일어난 해프닝 같은 사안이지만 이들 가족들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저희기관으로서는 간단한 업무를 도와주었을 뿐인데 B양과 그의 가족들에게는 기쁨과 감사의 큰 사건이 되었다. 이로서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20171221

사단법인경기글로벌센터  대표 송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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