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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쓰러진 이주노동자 중국동포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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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84회 작성일 16-10-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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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쓰러진 이주노동자 중국동포 고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원무과에서 본 기관으로 도움의 요청을 보내온 것은 지난 7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금일(8) 저녁시간에 816호 병실에 입원 중인 중국 동포를 만나 보았습니다.
 
 
다행이도 뇌출혈이 그렇게 심하지 않게 터져서 수술까지는 안하고 현재는 약물로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환자 본인은 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중국동포 송광호(45)씨는 지난해부터 C-3-8비자로 한국을 3차례나 오고가다가 지난 524일 역시 C-3-8 비자로 입국하여 그때서야 동포기술재단에서 6주 교육을 이수하면 H-2방문취업비자로 변경해 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중국에서 7살 때 양부모님을 모두 잃고 이모님 집에서 성장한 송씨는 줄곧 고아와 같이 살았다고 하였습니다.
18년 전에 중국에서 어렵게 혼인을 하였으나 아들이 3살 때 이혼하고 자녀는 배우자분이 데리고 갔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줄곧 고아로 혼자 생활하다가 돈 벌려고 한국에 와서 취업한번 제대로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병원신세부터 지고 있는 송씨는 요즘 밤잠도 못자면서 긴 한숨과 함께 눈물만 흘리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동안 취업을 못했으니 당연히 의료보험카드도 못 만들었고 아울러 지역의료보험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낸 송씨였습니다.
 
마침 병원측에서 도움을 주어 지역의료보험증은 며칠 전에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씨가 부담해야할 병원비가 몇 백만 원은 족히 되는 듯합니다.
한국에 와서 돈 한 푼 벌지 못한 송씨는 현재 소사동에서 보증금 백만 원에 월세 20
만 원 짜리에 살고 있는 송씨는 돈 벌려 와서 이렇게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도 속상하고 일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아는 지인한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서 망연자실하고 있었습니다.
 
큰돈이 아니더라도 병원비 일부라도 지원해 준다면 송씨에게는 새로운 세상의 인심과 사랑을 알게 될 것이며 하루속히 퇴원하여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돈을 벌어 고독한 혼자만의 생활을 나름대로 꾸려 나갈 것입니다.
도움의 손길을 주시길 바랍니다.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 대표 송인선 올림

후원계좌 : 신한은행 140-009-440818  예금주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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