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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주노동자 백내장 수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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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00회 작성일 18-04-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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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M(36)는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하여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동에 비하여 보잘 것 없는 월급에 견디다 못해 회사를 이탈하여 이곳저곳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안과질병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비자가 만료된 체류신분이라 혹시나 누가 신고하여 불이익을 받을까 싶어 실크안료공장에서 안과 질환만 얻고 조용히 회사를 그만두고 잠적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M씨의 안과질환은 점점 더 악화되어가고 병원비는 의료보험혜택 없이 자비량으로 부담하느라 불안한 체류자격으로 틈틈이 일자리를 찾아 8년째 치료비를 벌면서 안과치료를 받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호전되어지는 질병이 아니라 점점 시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것에 불과한 치료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달에는 백내장수술까지 받아야 한다는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수술비 마련을 위하여 고민하고 있었는데 평소 이민자들을 돕고 있는 사단법인경기글로벌센터를 통하여 수술비를 모금 받아 지난 42일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비를 후원한 부산에 있는 동행과 행동은 국내이주노동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사업으로 연간 수백여 명에게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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