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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긴급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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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27회 작성일 18-09-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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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긴급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지혜를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민자들의 고충상담으로 십수 년을 감당해 왔지만 이런 일은 정말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국인이면 몰라도 외국인이다 보니 참으로 어려운 난관에 부디쳐 있습니다.

고충상담 사례 1

중국동포 박ㅇㅇ(.61)는 방문취업비자로 입국하여 산업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불의의 산재사고를 당하여 현재 54개월째 식물인간으로 인천의 모병원 중환자실에 누워있습니다.

그의 아내 김ㅇㅇ(.60)는 남편의 중환자실 병원비 마련을 위하여 병원 측의 배려로 중환자실 간병인을 자처하면서 남편을 지극정성 돌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남편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한 가닥 기적을 소망하며 하루하루 힘들지만 희망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35) 때문에 정말 죽고 싶다고 벌써 1년째 눈물로 울부짖고 있습니다,

사연인즉 아들 역시 방문취업비자자격으로 입국하여 마땅한 일자리도 찾지 않고 날이면 날마다 술만 먹으면서 병원과 집을 오가며 주변인들에게는 물론 엄마에게 온갖 욕설과 함께 협박 행패를 부리는 것은 물론 툭하면 자살하겠다고 한 바탕소동난리를 친다고 합니다.

ㅇㅇ(.60)5년 이상 중환자실 간병으로 하여금 몸과 마음이 지쳐 힘든 상태인데 아들까지 저렇게 힘들게 하고 있으니 이일을 어찌하면 좋겠느냐고 울부짖으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어디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저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리하여 관할 경찰서 외사담당 직원이 아들을 한번 만나보도록 주선한 이후 아들은 누가 나를 신고했느냐는 식으로 주변인들을 향하여 더욱 분노하며 날이면 날마다 술주정 할 때마다 같은 말을 되풀이한다고 합니다.

ㅇㅇ(.60)는 아들을 경찰이나 법무부출입국에 신고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나 그렇게 되어 만약 강제출국이라도 당한 후 아버지가 사망이라도 하게 되면 입국조차 못하는 원망과 함께 그 이후 아들의 보복이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마땅한 방안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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