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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한족여성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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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81회 작성일 18-05-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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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족 주 o o(.90년생)씨는 2012.8월에 한국인 남편(70년생)과 혼인을 하였으나 남편의 폭행과 강간 및 성폭행 등으로 인하여 201412월 남편의 귀책사유로 법적이혼을 하고 인천광역시 모 여성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쉼터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씨는 이혼하기 전까지 남편의 학대와 폭력으로 경찰서출동만 여러 차례였으며 그로인하여 이미 몸과 마음이 망신창이가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새로운 꿈을 설계하며 마음을 추슬러 일자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다니는 직장에서 입사 4개월 만에 마음에 위로와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남편으로부터 온갖 형태로 당한 과거의 나쁜 감정들만 되살아나 어느 날부터 정신분열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주씨는 20159월부터 지금까지 모 신경정신과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호전의 기미가 안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들은 친정어머니가 뒤늦게 초청되어 함께 살고 있으나 체류자격이 방문동거(F-1)비자라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최근에는 친정어머니의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체류기간연장을 위하여 관할출입국사무소를 찾았으나 연장은 안 되고 일단 출국했다가 비자를 다시 받아와야 한다고 하여 현재 친정부모초청서류를 안내하며 준비해 주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결혼을 통하여 코리안 드림의 꿈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몸과 마음을 다친 주씨는 난데없는 정신과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모습이어서 주변인들로부터 안타까움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주씨가 하루속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여 일자리를 찾아 하루속히 안정된 생활과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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