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10월 사업보고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는 사회복지 사각지대 이민자 고충 상담을 중심에 두고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10거점운영기관과 법무부 동포 체류 지원센터와 함께 이주 배경 중도입국 아동 청소년 방과 후 학습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는 정부에서 수용하고 있는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 모니터링 지원사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래와 같이 지난달 기관 사업과 함께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를 공유합니다.
-기관 사업 공유
기관 소식 1
지난달 31일 현재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3학기 교육은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으로 총 39개 반이 개설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면 교육으로 화·목 반(10:00~14:00),수·금 반(10:00~14:00),
토요일반(09:00~18:00), 일요일반(09:00~18:00)이 운영되고 있으며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화목 야간반(18:30~22:30).화목토 야간 반(19:00~23:00)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기본교육 한국사회 이해교육은 이달 초에 마치고 사회통합프로그램 6단계 한국사회이해 심화과정이 곧이어 개강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많은 이민자들이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만큼 이민자 고충 상담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도 본 기관의 이민자 고충 상담을 통하여 이민자들의 크고 작은 고충이 해결만 된다면 참으로 보람되고 가장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관 소식 2
삼성꿈장학재단배움터 사업으로 미얀마 재정착 난민 어린이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자치활동으로 송내 청소년센터의 깨디오 라디오방송에 출연하여 보이는 라디오 진행을 하였으며 학부모들은 부천평생학습 축제에 참여하여 한국어 학당이란 제목으로 부천시 중앙공연특설 무대에서 연극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기관 소식 3
EMC 민간단체를 통하여 바보 나눔 재단으로부터 요가매트를 기증받아 부천시다문화네트워크 7개 기관단체와 본 기관 이민자들에게배분과 나눔이 있었습니다.
기관 소식 4
부천시(30%)와 경기도(70%)에서 한국어 교육 강사비로만 지원(1400만원)받고 있는 이주 배경 중도입국 아동 청소년(9세~24세) 한국 사회적응 한국으로 한국어 교육 기초반 2명, 초급반 2명, 중급반 7명, 토픽반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방과 후 학습으로 한국어 교육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관 소식 5
본 기관은 이주 배경 중도입국 청소년 방과 후 학습 지도 멘토링을사단법인 점프로부터 장학생 5명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학 선생님들은 이주 배경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학교 교과과목을 지도해 주고 있으며 한국어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별도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가운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5시~8시까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8월~9월에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대학교 입학을 도와주는 업무와 진로 탐색과 지도는 물론 원서작성까지 도와주느라 담당 장학 선생님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벌써 기쁜 소식으로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1명,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1명, 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 1명,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경영학 1명, 총 4명이 합격통지를 이미 받았습니다.
기관 소식 6
본 기관 송인선 대표는 지난달 17일 인천출입국 통합시민교육, 20일 부천시 교육청 다문화 학생 교육 강사 역량 강화 교육, 21일 숭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대상 특강, 25일 온누리교회 선교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국내 이주민 정책 변화와 한국교회의 역할”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기관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공유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1
재정착 난민 어린이들은 은행 통장 개설도 안 해 주는 대한민국입니다. 재정착 난민들은 국민과 동등한 사회보장과 공공부조 혜택을 주고 있는 마당에 통장개설은 왜 안 된다고 하는지 납득이 안됩니다. 재정착 난민 엄마들이 여러 곳의 은행을 방문하여 통장개설을 시도하였지만 결국은 무산되어 급기야 제가 직접 모시고 신협을 방문하여 거절당하고 다시 하나은행 방문하여 재정착 난민들의 실상을 자세히 안내한 후 만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사회 곳곳에 이민자들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시킬 수있는 방안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2
고용노동부와 법무부는 E-9 체류 자격자들에게 E-7-4 체류자격 변경을 대폭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E-7-4 체류자격을 취득한 이주노동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사업장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가족동반이 확대되면서 동반 배우자 일자리 문제와 자녀들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입학도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민원이 수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3
스리랑카 A씨는 E-7-4체류자격으로 변경한 후 아내와 자녀(2017년생 딸)를 초청하여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려고 해도 유치원은 10월부터는 편입학이 안 된고 합니다. 그리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집 주변 어린이집 여러 곳에 방문하여 상담한 결과 어렵게 한곳의 어린이집에 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주노동자가 근무시간에 몇일이나 어린이집을 찾아다녀야 하고 아내는 한국어를 전혀 못해 스스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데 본 기관에서 이분들을 도와드리지 않으면 어떡해야 할지 이것이 고민입니다. 때마침 본 기관 네트워크를 통하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4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한마음 걷기 축제 행사를 하였습니다. 사회통합프로그램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행사에 참여하면 사회통합프로그램교육 5시간을 인정받는다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걷기 행사를 마치고 2부 공연행사 과정에서 사회자의 멘트에 따라 외국인들이 우르르 앞으로 많이 나갔는가 봅니다. 그런데 사회자의 멘트가 여기는 개나 소나 다 나오는 데가 아니라고 하면서 들어가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행사 내내 사회자의 말투가 외국인들을 무시하는 말투가 많았다면서 참석한 외국인들이 상당히 기분 나빴다는 민원이 들어 왔습니다. 또한 어느 공연팀은 무려 다섯 곡이나 하면서 그것도 앞에 공연팀과 같은 곡도 한 곡 있어서 너무나 지루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진정한 사회통합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