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판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 9월 사업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14회 작성일 23-10-01 17:40

본문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 9월 사업보고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는 사회복지 사각지대 이민자 고충 상담을 중심에 두고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10 거점운영기관과 법무부 동포 체류 지원센터와 함께 이주 배경 중도입국 아동 청소년 방과 후 학습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는 정부에서 수용하고 있는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 모니터링 지원사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래와 같이 지난달 기관 사업과 함께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를 공유합니다.

 

- 기관 사업 공유


기관 소식 1

현재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3학기 교육은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으로 총 39개 반이 개설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면 교육으로 화·목 반(10:00~14:00), ·금 반(10:00~14:00), 토요일반(09:00~18:00), 일요일반(09:00~18:00)이 운영되고 있으며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화목 야간반(18:30~22:30). 화목토 야간 반(19:00~23:00)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민자들이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만큼 이민자 고충 상담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도 본 기관의 이민자 고충 상담을 통하여 이민자들의 크고 작은 고충이 해결만 된다면 참으로 보람되고 가장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관 소식 2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사업으로 미얀마 재정착 난민 어린이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자치활동으로 햄버거 만들기로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지켜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한편 바보 나눔재단 지원으로 위기가정 생활지도사 파견 사업으로 재정착 난민 생활 모니터링 사업은 지난달 20일 자로 1차 종료되었습니다. 특히 생활지도사 파견지원은 말할 수 없는 큰 성과를 가져왔으나 예산이 모두 소진되어 중도에 중단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653_2966.jpg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653_4021.jpg
 

 

기관 소식 3

펄벅재단으로부터 맛있는 과자(쿠키)를 기증받아 부평동 미얀마 카렌족 재정착 난민 16가정과 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민자들 중에 어린이가 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맛있는 쿠키 나눔을 하였습니다.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578_0368.jpg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578_0988.jpg
 

 

기관 소식 4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평동 미얀마 재정착 난민 가족초청 물품 나눔을 2회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1차에는 아기 기저귀, 바디 워시 제품, 화장품, 생리대 등을 나누었고 2차에는 의류(청바지, 레킹스, 티셔츠, 겨울 귀마개, 스포츠타올, 어린이슬리퍼, 어린이 속옷, 모자) 등을 나누었습니다.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558_9228.jpg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558_992.jpg
 

 

기관 소식 5

부천시(30%)와 경기도(70%)에서 한국어 교육 강사비로만 지원(1400만원)받고 있는 이주 배경 중도입국 아동 청소년(9~24) 한국사회적응 한국으로 한국어 교육 기초반 2, 초급반 2, 중급반 7, 토픽반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방과 후 학습 한국어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관 소식 6

본 기관은 이주 배경 중도입국 청소년 방과 후 학습 지도 멘토링을 사단법인 점프로부터 장학생 5명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학 선생님들은 이주 배경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학교 교과과목을 지도해 주고 있으며 한국어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별도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가운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8시까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8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대학교 입학을 도와주는 업무와 진로 탐색과 지도는 물론 원서작성까지 도와주느라 담당 장학 선생님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관 소식 7

본 기관 송인선 대표는 지난달 18일 성결교단 다문화 선교위원회 초청으로 동대문구 이문동랜드마크 미니스트리(생수가 흐르는 숲 교회 담임 오영섭 목사)에서 국내 이주민 정책 변화와 이주민 선교 전망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당일 유튜브로 라이브 중계도 하였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여기] 클릭하시고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523_0547.jpg
 

 

기관 소식 8

교촌치킨 촌스러버 선발대회에 선정되어 치킨 28마리로 이주 배경 중도입국 청소년들 저녁 간식으로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교촌치킨은 금년에 3회째 촌스러버 선발대회를 열어 사연을 접수 받고 선정하는데 본 기관은 매년 사연을 보내 선정되어 1회 때는 치킨 12마리 2회 때는 치킨 50마리 올해 3회 때는 치킨 28마리를 지원 받았습니다.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487_4277.jpg
a0efaf85b270cf645f2982b7941b8d87_1696149487_5066.jpg
 

 

- 기관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공유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1

네팔 여성 유학생은 국내에서 학사 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취업을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취업 알선을 위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본 기관이 직업소개소가 아닌 이상 함부로 외국인 취업 알선을 해줄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유학생은 그동안 수개월 동안 구직활동 체류자격(D-10)을 가지고 구직활동을 하였지만 늘 고용계약서 작성하기까지는 거리가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직활동증거가 없어 최근에 체류 기간연장은 3개월만 연장받았다면서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어도 능통하고 영어도 잘하는 인재인데 일자리를 찾지 못해 출국위기에 몰린 유학생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바로 네팔 여성이야 말로 정부에서 말하는 우수 인재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법무부에서 말하는 우수 인재는 어떤 인재인지 궁금합니다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2

재정착 난민 5기로 입국한 A씨는 이러다가 진짜 재정착 난민 최초 아사자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긴급위기가정이 있습니다. 본 기관에서 8월에도 50만 원씩 2회에 걸쳐 지원하였고 지난달에도 50만 원 한차례 지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천시청 여성정책과와 기타 민간단체에 긴급도움 요청하여 쌀이라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돋고 있는 중인데 소개한 부천의 어느 한 민간단체로부터 10kg 쌀 한 포대와 추석 선물 꾸러미로 상자 하나를 받았다고 합니다. 3식구가 이달은 또 어떻게 살아남을지 걱정입니다.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3

한국인 청년이 함께 동거하던 배우자가 불법체류자 특별단속반에 단속이 되어 00출입국 외국인청 보호실로 보호되었다면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출입국 사범과 담당자는 한국인 청년 (남편)이 보호 외국인을 일시 보호 신청해봤자 담당자 본인이 안 받아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말했다면서 임신한 아내를 하루속히 일시 보호 해제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임신 관련 사실확인서를 첨부하여 무조건 일시 보호 해제 신청하고 사범과 담당자를 본 기관 상당활동가와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불법체류 벌금 2500만 원 중 50% 감액을 받고 1250만 원 벌금 납부하고 다음날 곧바로 일시 보호 해제를 받고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면서 하루속히 혼인신고를 하고 아기 출산을 하게 되면 그때는 출국하지 않고도 외국인 등록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요즘 출입국 공무원들 왜 이러나? 민원인을 대하는 자세가 완전한 갑질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4

18세 청소년의 애타는 절규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엄마 뱃속에서 P 국으로 아빠를 만나기 위하여 18년 전에 출국하고 그곳에서 태어나 3개월 살다가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온 이후 아빠를 한 번도 만나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과거에 불법체류자로 엄마를 만나 살다가 불법체류자 단속반에 단속이 되어 강제 출국을 당하여 지금까지 한국으로 오지 못하고 있답니다. 사실 엄마가 건강한 분이라면 얼마든지 남편을 초청할 수 있었을 것인데 엄마의 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남편을 챙길 마음에 여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18세 청소년은 오래전부터 외삼촌 집에서 성장하는 가운데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자퇴하였고 지금은 퀵서비스로 음식배달을 하고 있답니다. 사실 1개월 전에 엄마를 통하여 아버지를 한번 초청한 사례가 있었으나 과거 불법체류자로 인하여 비자발급 불허가 나왔답니다. 그리하여 18세 청소년은 제발 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간절한 애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센터 상담활동가는 18세 청소년과 함께 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함께 돕기로 하였습니다.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5

일부 출입국 공무원들이 이민자들에게 함부로 막 대하고 있다는 소문은 자주 들었으나 실제로 경험한 것은 최근에 처음이었습니다. P 국의 A 씨는 영주권 신청자라 통합시민교육을 받으려고 관할출입국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A 씨의 휴대폰으로 외국인 등록증 체류 기간 연장처리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으니 찾아가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통합시민교육받는 날 문자로 안내받은 출입국 민원창구를 방문하였으나 외국인 등록증 없다고 하면서 보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아직 심사 중이라고 말하였답니다. 보완서류는 며칠 전에 본 기관 상담활동가가 담당자에게 직접 제출하였기에 너무나 황당하여 A 씨의 휴대폰으로 민원창구 직원을 바꿔서 자초지종을 말해도 처음에 신청한 창구로 가서 알아봐라. 신청한 창구는 현재 문이 닫혀있다. 그럼 내일 다시 와서 담당자에게 자세히 알아봐라. 이런식으로 출입국 여직원은 응대를 하였습니다. 상담활동가가 화가 나서 재차 전화 걸어 접수증에 있는 담당 직원 이름을 대며 찾아달라고 하니 자리에 없다. 그러다 보니 A 씨는 통합시민교육 휴식시간 10분이 경과 되어 다시 3층 교육장으로 돌아갔고 오후 550분에 교육을 모두 마친 A 씨는 다시 민원창구로 방문하여 말하니 여직원은 정색을 하며 지금 퇴근시간 다되어서 오면 어떡하느냐는 식으로 말하면서 내일 오라고 하여 다시금 활동가는 여직원과 전화통화를 하며 출입국의 부당한 민원업무처리에 조목조목 항의해도 무조건 내일 오라. 그리고 접수증 보여달라. 접수증은 민원인의 휴대폰에 있다. 원본이 없으면 안 된다. 이런식으로 전화로 논쟁을 하다가 전화를 일방적으로 민원인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이에 더욱 화가 난 상담활동가는 외국인 A 씨에게 출입국 문을 닫아도 나오지 말고 그곳에서 계속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약 3분 후 그 여직원이 퇴근하면서 나오다가 민원인이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다시 들어가더니만 5분 후에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나와 건네주면서 한다는 말 담당자가 병가로 조기에 자리를 비웠다는 말만 남기고 가더랍니다. 한마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본 기관 상담활동가가 개입하여 이렇게 도움을 줘도 이 정도인데 외국인들 스스로 혼자라면 내일 다시 방문해야 할 상담사례였습니다.

 

이민자 고충 상담 사례 6

N 국의 이주 남성은 P 국의 결혼이주여성 귀화자 여성과 혼인 하였다고 합니다.

P 국의 귀화자 이주여성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는데 첫째와 둘째는 전남편하고 같이 살고 있고 셋째는 재혼한 가정에서 같이 살고 있으며 막내는 P 국의 귀화자 이주여성 고향 친정집으로 보내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P 국의 귀화자 이주여성은 재혼한 N 국의 남편한테 P 국으로 가서 살자고 제안하여 N 국의 이주 남성은 그렇게는 못 하겠다고 하면서 한국을 떠나려면 차라리 N 국으로 가서 같이 살자고 하니 P 국의 귀화자 이주여성은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러면 우리 헤어지자고 했답니다이로써 N 국의 이주 남성은 만약 이대로 이혼을 당하게 되면 한국에는 더이상 체류할 수 없기에 고충 상담을 받으러 왔던 것이었습니다. 국내에는 이러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주 남성들은 체류자격 유지를 위하여 아내에게 종노릇 하듯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무리 좋은 법과 제도를 만들어 놓아도 이를 악용하는 이들이 있는 한 이주민들은 언제나 사는 것이 어렵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Copyright 2019 © 경기글로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