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판

이민자 200만 명 시대 사회복지 사각지대 이민자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72회 작성일 21-01-22 15:58

본문

이민자 200만 명 시대 사회복지 사각지대 이민자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국경을 넘어 언어가 다른 문화적 환경에서 왔을 뿐인데 체류자격에 따라 마음대로 취업도 할 수 없고 마음대로 거주할 자격도 없는 이민자들이 있는 것은 물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여도 외국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긴급지원에 해당 되지 않는 이민자들도 있습니다.

하늘 아래 다 같은 인간이고 사람인데 최소 기본 생존권마저 위협을 받아도 체류자격에 따라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사례 1

K 국에서 온 M ()는 한국에서 유학생 체류자격으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평생교육사 자격증도 갖추었지만 취업을 못하여 체류자격변경이 안되어 3살 난 어린 딸과 함께 14개월째 하루 세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일자리 찾기를 희망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M 씨는 하루속히 취업을 해야만이 고용계약서를 가지고 체류자격변경을 할터인데 현재 구직활동(D-10) 기간도 2개월밖에 남지 않아 깊은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사례 2

N 국에서 온 F ()는 중학생 아들 둘을 데리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 남편의 비즈니스 사업가 체류자격으로 입국을 하여 한때는 그야말로 사업이 잘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어려운 고향 사람들을 오히려 도우며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갑자기 사업이 부진해지면서 관할출입국으로부터 체류 기간연장에 어려움을 당하다가 결국 온 가족이 미등록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년간 미등록자로 살면서 사업의 재기를 노려봤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F 씨의 남편은 어느 날 갑자기 출입국으로부터 불법체류자 단속에 단속되어 강제 출국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F 씨와 그의 아들 둘은 끝내 출국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미등록자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F 씨 혼자서 언어도 서툴고 코로나로 인하여 일자리도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소 기초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경제활동으로 그야말로 하루 한두 끼 먹기도 바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사례 3

J 국에서 온 P ()는 결혼이주여성입니다.

어린 딸을 동반하고 재혼으로 한국에 온 P 씨는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최근 1년 전에 남편과 별거에 들어가면서 동반한 딸과 함께 독립하여 뒤늦게나마 사람다운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P 씨는 얼마 전에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고 동반한 딸은 금 년에 대학을 가야 하는데 현재의 가정경제 사정으로 인하여 대학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딸이 대학을 포기한다고 가정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P 씨의 백혈병 항암 치료비에 기초생계비까지 사회초년생 딸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하오나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P 씨는 법적으로는 현재 남편과 혼인 관계에 있기에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P 국에서 온 결혼이민자는 자녀 없이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하고 이혼 후 2년 만에 신장투석을 주 3회 받느라 제대로 일자리도 찾지 못하고 국적까지 취득하지 못하여 그야말로 나 홀로 신장병과 투병 중에 있습니다. 그리하여 P 씨는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싶어도 고향에는 신장투석을 받을 만한 의료시설기관이 없어 고향을 방문하고 싶어도 고향 방문조차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는 이러한 이민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에 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Copyright 2019 © 경기글로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