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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0만 명 시대에 낯 부끄러운 현장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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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50회 작성일 21-07-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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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부천역 외국인 노숙자 문제로 사회복지 사각지대 이민자 문제를 다시 한 번 짚어봅니다


지난 2019년 이맘때 부천시 대산동에서 외국인에게 월세를 준 주인 아주머니가 저희센터를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외국인이 혼자서 거동도 제대로 못하고 집에만 있는데 저러다가 죽으면 어떡하나 해서 주민센터와 복지관등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안타깝지만 외국인이라 도와줄 방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다가 저희센터 약도를 프린트해주면서 방문해보라고 해서 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주인아주머니로부터 자초지종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현장을 방문하고 뇌경색으로 다리가 불편한 나 홀로 중국동포 윤ㅇㅇ(,62)씨를 만나본 후 곧바로 긴급모금을 하여 1차로 127만원을 지원하고 약 3개월 후 57만원을 지원하면서 지역 복지관을 연결하고 시청 관계자분들께도 인지하도록 이미 안내되었기에 저희센터에서는 더 이상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후 20203월쯤 중국동포분이 한차례 전화 와서 도와주세요. 라고 몇 번이고 되풀이 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기관의 사정 이야기를 드리면서 제가 알려드린 다른 곳으로 도움을 요청해 보라는 말로 통화를 마친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연락을 못했는데 지난 20일 부천역 중국동포 노숙자 문제로 공공기관들의 응대와 행태를 보고 2019년도 대산동 중국동포분이 생각나서 근황을 알아보기 위해 주인아주머니에게 전화를 걸어봤더니 지난해 6월 달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순간 큰 충격이었습니다.

마치 내가 죽인 것 같았습니다.

지난해 3월 달쯤 도와주세요. 하고 전화 왔을 때 곧바로 찾아가서 상태를 한 번 더 살펴보고 어떤 조치를 취했더라면 그렇게 빨리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시청과 지역사회복지관까지 연결해준 마당에 설마 했는데 주인아주머니 이야기 들어보니 음식 먹거리 몇 번 갖다 주고는 그 어느 곳에서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서 아사로 죽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지금 부천역 중국동포 노숙자는 아직도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은 스마튼병원에서 건강검진 받도록 안내를 하였고 22일은 MRI찍고 뇌경색증 진단을 받고 요양원으로 입소시키고자 건강보험공단에 요양등급 신청해 놓고 등급심사 받는 동안 의료비 및 요양원 입소 자부담금을 위한 긴급모금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와 같은 일을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언제까지 해야 하는 일인가 묻고 싶습니다.

그동안 이런 유사한 사안들이 수없이 있었지만 모두 묵묵히 조용히 감당해 왔었는데 이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보건복지부 민원제기를 시작으로 방송국 제보와 함께 본격적으로 여론 조성을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주변 분들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인 남편의 귀책사유로 이혼한 홀로 결혼이주여성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중국동포 결혼이주여성이 배우자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하고 홀로 생활하고 있는데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활동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십만 원의 월세 지출과 함께 기본 생계비 마련이 안 되고 있습니다.

간간이 아픈 몸을 이끌고 며칠 아르바이트로 받은 돈은 전기 및 가스비 미납금과 월세 납부하기도 바쁩니다. 

중국동포 결혼이주여성은 이러한 생활이 몇년째 반복되다보니 이젠 스스로 자포자기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세모녀 사건과 관악구 북한이탈주민 모자 아사 사건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면서 매우 걱정이 됩니다.

보건복지부 129콜센터와 관할주민센터에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문의하니 수급자격이 안된다고 합니다

수급자격이 되려면 귀화를 하든지 아니면 한국인과 혼인관계에서 출산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든지 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한국인과 혼인했으나 한국인의 귀책사유로 이혼한 결혼이주여성에게는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부여해야 된다고 말했으나 수급자 지정 지침에 그런 지침이 없다는 말만 앵무새같이 되풀이 하면서 자국 대사관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이민자 이백만 명 시대에 낯부끄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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