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뉴스

[News1뉴스]"외국인근로자 언제쯤? 4개월째 묵묵부답…中企 생산 차질 현실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99회 작성일 20-08-10 17:07

본문

"외국인근로자 언제쯤? 4개월째 묵묵부답中企 생산 차질 현실화"

 

10곳 중 9, 코로나로 입국 지연연내 생산 차질 우려

"이번 기회에 中企 외국인 인력 의존도 낮춰야" 지적도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0-08-06 07:05 송고 | 2020-08-06 08:56 최종수정

 

"인력 요청한지 4개월이 지났는데아직도 답이 없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으로 중소기업의 생산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농사용 소재·장비 A생산업체 대표는 지난 5일 전화 통화에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이 20% 정도 차질이 있다""지금 한창 농사용 비닐 필름이 많이 나가는데 인력이 없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내국인 공고를 올렸는데 사람들이 안 오려고 하고, 외국인 인력 2명은 4월에 공고를 올렸는데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2주 격리를 마친 외국인 근로자에 한해 현장의 인력 수급에 숨통을 터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중장비부품 제조 B전문업체 관계자 역시 "외국인근로자 상반기에 10명 신청했는데 아직도 답이 없다""만일 이런 상황 장기화되면,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울상을 지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도 "송출국가의 코로나 확진자 추이, 방역시스템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안전한 국가의 근로자부터 입국시키고 전·2회 이상의 코로나 검사, 지자체 지원을 통한 자가격리 조치 등 검역조치를 강화해서라도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재개를 검토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외국인 근로자(E-9) 신청업체 147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력 입국 재개 관련 업계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9(87%)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으로 연내 생산차질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 59.5%는 외국인 근로자 입국 재개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인력난 심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재개 조치가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Copyright 2019 © 경기글로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