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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이라고 차별하는 공교육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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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91회 작성일 20-04-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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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4동에 살고 있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나이 다문화가정 남학생은 거주지 주변 OO중학교를 졸업했는데 고등학교 배정을 왜 부천에 있는 평생교육 기관 OO고등학교로 배정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학생 본인도 이해가 안 간다고 하면서 아마 교과목 성적 때문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하여 학생은 OO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12월 자퇴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거주지 주변 일반고등학교를 찾아 입학을 하려고 하니 주변 고등학교에서 입학과 관련하여 제대로 응대 안내해 주는 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다.

답답한 나머지 인천광역시 교육청으로 문의를 하였으나 교육청 역시 교과서적인 안내만 하였다. 학생들의 신 입학 및 편입학과 관련한 행정 업무는 각 학교장 재량이라고 하였다.

 

자세한 안내를 거듭 요구하였지만 교육청은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그냥 해당 학교에 가서 직접 알아보라는 식이었다.

그리하여 OO고등학교, OO고등학교, OO고등학교 등 세 곳의 고등학교에 문의를 해보았다.

OO고등학교에서는 몇 번의 연락 끝에 뒤늦게 학력 인정 결정 입학 신청서를 일단 제출해 보라고 하면서 학생의 재적증명서와 학교 외 학습 경험자료와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하여 방문하라고 안내를 받았다.

 

또 한 몇 번의 연락 끝에 안내를 받은 OO고등학교는 진로변경은 1학년 때만 가능하고 편입학은 해외유학생만 가능하다고 하면서 그나마 학교에 TO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안내를 하면서 현실적으로 OO고등학교 입학 및 편입은 어렵다고 하였다.

 

다음은 OO고등학교인데 역시 몇 번의 연락을 취하였지만 부장 선생님과 의논해 보고 연락을 준다고 하더니만 연락도 없다.

이것이 바로 공교육기관 학교 행정 현장의 모습이다.

다문화가정 학생 그냥 한국 사람이고 한국에서 태어났고 유·초등교육을 한국에서 받았고 일반 한국 학생과 다를 것이 단 한 가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별 아닌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여기에 만약 중도입국 학생들이 신 입학을 하려면 더더욱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대한민국 공교육 실상은 조금이라도 다름의 환경을 가진 학생들은 공교육진입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공교육기관에서는 교육의 불평등해소를 위하여 이주 배경 중도입국 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원활하도록 더욱 힘써주기 바랄 뿐이다.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 대표 송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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